Suncheon Research Center For Bio Health Care
순천시,'바이오 산업'...미래 신산업으로 키운다. |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23-03-24 10:42:12 조회 : 151 |
순천시, ‘바이오 산업’... 미래 신산업으로 키운다 2023.03.17.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을 순천의 주요 미래먹거리로 선정, 바이오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바이오헬스 新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세계 시장규모가 2,600조 원에 달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시는 시 출연 연구기관인 (재)순천천연물소재개발연구센터를 통해 바이오 관련 기반을 마련해왔다. 2021년에는 센터의 명칭을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이하 순천바이오센터)로 변경하고,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 시스템으로 탈바꿈했다.
연구개발제품 순천 바이오센터는 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17개 기업․기관의 시험분석 의뢰비 및 국가 R&D 연구개발비로 약 3억 원의 수익을 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박람회기간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 연구센터 개발연구 제품 선보여
순천시는 지난달 28일 순천 바이오센터의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바이오 산업 사업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갈대 발효 콜라겐 마스크, 아이케어 홍삼아로니아, 댕댕 멀티 케어 스틱밤 등 총 5종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과 서문의 기념품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 산업 성장과 순천시의 반려동물 선진행정에 발맞춰 연구개발한 댕댕 멀티 케어 스틱 밤(이하 멀티 밤)은 2023정원박람회 관람객과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 밤은 국내 최초 동물임상실험을 마친 제품으로, 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역사관 부근에 조성되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 판매하여 재단 홍보와 함께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승주읍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 ▶ ‘승주읍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바이오산업 거점 구축
순천 바이오센터는 순천 및 전남 지역의 천연물 소재를 발굴 및 보존하고 개발된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바이오산업을 시 5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선정, 순천 바이오센터와 협업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 유망기술 Scale-up 사업 등 계속사업 4건을 포함한 총 8건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바이오 관련 기업․창업의 인큐베이팅을 담당하고,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가칭)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운영에도 참여해 성공적인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 공모 예정인 승주읍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한 생물전환 바이오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 지역 바이오산업체 육성 및 지원, 식물재배 챔버 보급 등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과 선진 농업을 연계하여 남해안벨트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순천바이오센터 ↔ 순천대 Grand ICT 연구센터 기술교류 협약식 ▶ 산·학·연·관 기술 교류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사업 발굴
순천 바이오센터는 지난 14일 국립순천대학교 Grand ICT 연구센터(센터장 여현)와의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약속했다. 시와 순천 바이오센터는 순천형 전략 특화 산업으로 생물전환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시장을 공략하고 지역 활성화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은 지역 활성화다. 순천 바이오센터의 생물전환 기술력을 활용해 바이오소재를 보급 및 개발하고, 자체 유통 플랫폼을 운영해 공급과 수요의 순환구조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그 시작은 개발·보유한 새싹인삼 배양 기술이다.
두 번째 전략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배기술이 적립된「bio-conversion 스마트 챔버」 보급을 통해 청년 창업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서 중요한 차별화 전략은 농업에서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는 판로개척을 유통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와 순천 바이오센터는 순천을 넘어 전국으로 생물전환 특화 모델을 확장하고자 한다. 국립순천대학교 Grand ICT 연구센터와의 교류협약 등 산학연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순천바오오헬스케어연구센터 제1차 정기이사회 ▶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중심 스타트업 기술창업 지원
현재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에 위치한 순천 바이오센터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풍덕동 소재 생태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한다. 생태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지역 소재 바이오 기업 활성화와 창업자 육성 등 순천시 바이오산업 육성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순천 바이오센터는 그동안 사업 컨설팅과 국가 연구사업 등을 통해 순천 및 전남 지역 소재 기업에 제조공정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을 함으로써 기업과 창업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사무실 이전을 통해 기업 유치 및 지원까지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 바이오센터는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소재 연구 성과와 노하우가 10년간 축적됐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바이오 산업을 순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산업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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