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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스토리]"버려지는 해조류를 활용할 수 있어 기뻐요…" |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24-05-13 11:06:13 조회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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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주)바다품애 대표
이 제품은 해양수산부 유망 기술 scale-up 사업을 수주받아 진행한 연구 성과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파지 다시마와 미생물을 배양해 개발한 배양액 형태로 농업용수에 희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해조류 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남편과 결혼 후, 당연히 남편이 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다가 상품화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해조류가 너무 아까워 보였다”며 “2019년 8월, 전라남도 순천주암에서 딸기 농사를 대규모로 하시는 지인이 완도를 방문해, 해조류와 해수(바닷물)가 농업에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힌트를 얻어 해초액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사업 시작의 배경을 설명했다.
㈜바다품애가 제품개발에 활용하는 파지 다시마./본인 제공 처음에는 불과 3년 전 4천만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던 이 기업은 현재 2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유기농 비료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곳이 매우 드물다”며 “대부분 중국산이다. 그래서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 대표는 지난 2021년 ‘제1회 완도 해양바이오 창의 경진대회’ 본선 대회에서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한 유기농업 자재 제조’ 기술로 전라남도지사 표창과 상금을 받기도 했다. 또 기술력 및 사업화 역량이 검증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 기술창업 Scale-up 사업’의 해양수산 신산업 등 유망 기술 분야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완도농협협동조합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